안녕하세요.
이비인후과 수술로 7층 병동 7**호에 입원 중인 환자입니다.
퇴원을 하루 앞두고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어 이 글을 남깁니다.
환자를 직접적으로 치료하시는 의사 선생님들 못지않게, 수술 전후로 환자의 상태를 세심히 살피고 응급 상황에서도 신속하게 처치해주시는 간호사님들께 깊은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저는 수술 후 회복하는 중에 목젖이 심하게 부풀어 올라 침을 삼키는 것은 물론, 기본적인 대화와 숨쉬기조차 힘들어져 많이 당황했던 상황이 있었습니다.
그때 박지은 간호사님께서 침착하고 차분하게 저를 진정시키며 필요한 처치를 해주신 덕분에 큰 위기를 잘 넘길 수 있었습니다. 이후 비슷한 상황이 발생했을 때에도 그때를 떠올리며 대처할 수 있었습니다.
진정이 되고 하루가 지난 뒤, 보호자인 아내와 함께 직접 감사 인사를 드리고 싶었지만 교대 근무 특성상 뵙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동료 간호사님들과 함께 커피라도 드시라고 전하고 싶었으나, 당연한 일이라며 정중히 사양하셨던 박지은 간호사님의 모습이 아직도 기억에 남습니다.
박지은 간호사님 덕분에 더 큰 사고 없이 무사히 회복할 수 있었습니다. 환자들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누구보다 헌신적으로 노력해주시는 모습에 깊은 감사를 드리며, 존경의 마음을 전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바라며, 앞으로도 건강과 행복이 늘 함께하시기를 기원합니다.
2025.01.26 7**호 환자 드림